금남정맥 8차(백암산구간)
[백령성->서암산->백암산->신선봉->태평봉수대->작은싸리재]
*일시 : 2007년 3월 13일 화요일
*코스 : 백령성->서암산->백암산->신선봉->태평봉수대->작은싸리재->진동마을
*구간별진행시간 : 총 산행시간 5시간 50분
-09:20 - 백령성재-- 산행시작
-09:55 - 서암산 (630m)- -10:15 - 백암산 (650m)- -11:40 - 신선봉 (770m)--(중식20분) -14:05 - 태평봉수대(803m)- -12:30 - 작은 싸리재- -15:10 - 진등마을--산행종료
▲ 9시 20분 백령성재
▲ 금남정맥8차산행에 참가한 얼굴들
▲ 승전탑 앞에서 잠시 묵념을 올리고 9시 20분 산행을 시작.
*** 백암산과 서암산 그리고 육백고지 승전탑의 슬픈역사***
수려한 백암산,슬픔을 묻고 더욱 아름다운 산 그 처절했던 싸움을 까맣게 잊은 듯 백암산은 수려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봄엔 암릉에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천상의 화원이 된다. 처절했던 역사의 현장!! 1950년 한국전쟁은 처절한 비극으로 국토 전역에서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었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산을 잃었다. 600고지’로 알려진 여기 백암산에서도 치열한 싸움이 오래 계속되어 2,563명의 귀중한 생명이 스러졌고 그 피로 이 산을 붉게 물들였다. 백암산은 충남과 전북의 경계를 이루며 운장산에서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이에서 금산땅으로 가지쳐 나온 미묘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전쟁 말기에 퇴로가 차단된 빨치산의 중요한 거점이며 요새였다. 군경의 합동작전으로 2,000명 이상의 빨치산이 사살되었고 토벌에 참가했던 경찰과 군인, 민간인도 200명 이상이 희생되어 모두 2,563명의 생명이 이 산에서 숨을 거두었던 것이다. 그 처절한 싸움터였던 배티재(잣고개) 고개마루, 서암산 아래에 육백고지전승탑과 육백고지 참전공적비 및 충혼비가 세워져있다. 배티재(잣고개)는 서부 평야지대로 넘어가는 교통의 요충지여서 육백고지전승탑 뒤의 산봉우리 둘레에는 백제 때에 쌓은 것으로 알려진 백령성터가 남아있다. 신비로운 대자연의 걸작! 엄청남 비극이 현장인 백암산은 작전상의 고지표시인 600고지로 널리 알려져있으나 백암산이라 부른다. 남쪽 백암마을 위의 650m주봉을 이루는 높다란 암벽이 하얗게 보이기 때문이다. 또 주봉 백암산의 북쪽 630m의 암봉을 서암산이라 부르고 있다. 역평마을에서 서쪽으로 이 봉우리가 잘 보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펌).
▲ 백령성재와 지나왔던 마루금 .
▲ 10시, 서암산(630m) 정상과 가야할 능선
▲ 10시,독수리봉(서암산) 정상
▲ 지나온 길과 대둔산
▲ 10시 18분, 백암산 정상(650m).
▲ 앞으로 가야할 금남정맥 마루금.
▲ 신선봉을 오르는 암릉.
▲ 11시 50분, 신선봉정상(787.3m)
▲ 정맥길 왼쪽으로 펼쳐지는 산봉우리들의 풍광
▲ 싸리재와 앞으로 가야할 금남정맥 마루금.
▲ 운장산과 주변의 풍광.
▲ 다음에 이어갈 정맥마루금.
▲ 태평봉수대(太平 烽燧台) -전라북도 기념물 제36호,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 14시 35분, 작은싸리재에서 진동마을로 하산 |
소심한A형
설송님 해피 뉴 이어 06.12.2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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