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차] 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고치령(역방향).

백두대간 왕복종주(北進)28차/국망봉구간.      제27차 : 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고치령(역방향).     ＊일시 : 2011년 11월 12일(일요일)        * 날씨 : 약간흐림/오전에는 연무(박무)로 인하여 조망흐림 .      * 대전 대자연산악회 10차 백두대간 종주팀과 함께..   ＊코스 및 거리 : 총 산행거리 14.15km(접속거리 별도).   비로봉<-(3.08)-국망봉<-(8.27)-마당치<-(2.8)-고치령     * 접속구간 : 고치령-4.0-좌석리(차량)    비로봉-(5.5)-삼가리    * 누적거리 : 총734.65km중/ 375.44km진행.   ＊구간 진행시간 : 총 7시간 .(접속거리, 중식.휴식시간 포함)   ○ 11:25 - 고치령(760m).   ○ 12:05 - 형제봉갈림길.   ○ 14:50 - 늦은맥이재(1,272m).   ○ 15:20 - 상월봉(1,394m)   ○ 15:35 - 국망봉1,420m)   ○ 16:40 - 비로봉(1,439m)   ○ 18:25 - 삼가리 주차장.       ▲ 구간 개념도.]       [산행기] ...............>           ▲ 좌석리 마을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 고치령까지(약4km) 화물차로 이동합니다.           ▲ (누에)고치와 닮은 돌도 정상석 옆에 있네요.     백두대간 마루금상에 위치한 고치령(古峙嶺)! 경북 연주시 단산면 좌석리와 단산면 마락리, 그리고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는 해발 760m의 고갯마루입니다. 고갯마루에 단종과 금성대군의 원혼을 모신 산령각이 있는데, 이곳에는 단종애사의 비화가 있습니다. 백두 대간길에서 무심코 그냥지나치지 말어야 할 곳 이번회에는 고치령에 얽힌 단종의 죽음과 산령각에 얽힌 비화입니다.         ▲ 단종과 금성대군의 원혼이 모셔져 있는 산령각.     수양대군은 12살 어린나이에 왕위에 오른 단종에게서 왕위를 찬탈하고, 강원도 영월땅으로 유배를 보내게 되지요. 또한 수양대군 자신의 동생이자 단종의 숙부인 금성대군도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반대하였다하여 순흥도호부(지금의 영주시 순흥면)로 유배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후 단종의 복위를 꿈꾸던 금성대군은 당시 유배지였던 순흥부사 이보흠과 단종을 왕으로 복위시키는데 뜻을 같이하여 이고개(고치령)를 넘어 강원도 영월에 유배중인 단종에게 밀사를 보내며 뜻을 주고 받게 되는데,   불행하게도 뜻을이루기도 전에 순흥도호부의 관노가 밀고를 하는 바람에, 이보흠과 순흥도호부의 수많은 사람들이 수양대군에 의해 참살당하는 참극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일로 인하여 단종과 금성대군 역시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단종의 복위를 위해 강원도 영월에 유배되었던 단종과, 경상도 영주 순흥에 유배되었던 금성대군과 뜻을 같이하던 순흥부사 이보흠이 단종복위를 위해 넘나들었던 고개마루, 지금도 영주사람들은 이곳 고치령 산령각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흔날에 단종의 원혼(태백산신)과 금성대군의 원혼(소백산신)을 기리는 제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 11시 25분, 고치령에서 28번째 대간길을 시작합니다.             ▲ 형제봉 갈림길.         ▲ 1,031.6봉.           ▲ 오후2시 50분, 늦은맥이재./고치령을 출발한지 3시간 25분만입니다.           ▲ 상월봉정상(김영섭대장님이)           ▲ 상월봉 정상에서의 조망./늦은맥이재와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상월봉 정상에서의 조망./ 늦은맥이재에서 고치령으로 이어지는 대간 마루금.           ▲ 상월봉 정상에서의 조망./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상월봉과 주변에 펼쳐진 철쭉군락지.           ▲ 상월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오후 3시 35분, 국망봉 정상.           ▲ 국망봉 정상에서....           ▲ 지나온 국망봉을 돌아보다.           ▲ 초암사 갈림길.           ▲ 이제 국망봉이 저만큼 멀어져 가고...           ▲ 이제 비로봉 정상이 눈앞입니다.           ▲ 소백산 비로봉을 배경으로 (산양님이...).           ▲ 오후 4시 40분, 비로봉 정상입니다. 고치령을 떠난지 5시간 15분 만입니다.           ▲ 비로봉(1,439m) 정상.               ▲ 비로봉정상에서의 조망 /연화봉과 멀리 도솔봉.            ▲ 비로봉정상에서의 조망 /지나온 국망봉(우)과 신선봉과 민봉(좌)           ▲ 비로봉정상에서의 조망 /이제는 하산길-삼가리방향.           ▲ 소백산 비로사 일주문.     아직도 주차장까지는 1.8km의 거리를 더가야 합니다.           ▲ 오후 6시반, 삼가리 주차장에 28번째 대간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