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2구간(+3구간)
[(광덕령-> 백운산->도마치봉->도마봉->국망봉->견치봉->민둥산->도성고개)-> +3구간 (강씨봉->오뚜기령->귀목봉갈림길->청계산->길매재->길매봉->노채고개)]
*일시 : 2009년 6월 7일 일요일 *누구와? : 대전 시청산악회와 함께... (참석인원 ;18몀 / 회비 : 25,000원) *날씨 : 흐리고 비 온후 갬. *코스 : 2구간 (광덕령-> 백운산->도마치봉->도마봉->국망봉->견치봉->민둥산->도성고개)-> + 3구간 (강씨봉->오뚜기령->귀목봉갈림길->청계산->길매재->길매봉->노채고개 ) *총 누적거리 : 27.9km *산행거리(도상거리) : 16.8km(2구간) + 11.1km(3구간) = 합계 27.9km *구간별거리 : 광덕령-(3.0)->백운산-(3.2)->도마치재-(2.6)->신로령-(2.3)->국망봉-(3.1)->민등산-(2.5)->도성고개 + 도성고개-(1.4)->강씨봉-(2.6)->오뚜기고개-(3.5)->청계산-(0.8)->길매재-(2.8)->노채고개(339번도로) *구간별 통과시간 : 총 산행시간 11시간 30분 -08:10 광덕고개(620m) [산행기] 한북정맥은 북쪽으로는 임진강 남쪽으로는 한강의 분수령이되는 산줄기이다.
한반도에서 남북을 합쳐 13개의 정맥과 정간이 있고, 우리가 갈 수 있는 남쪽에서는 9개가 된다.
한북정맥의 첫걸음은 대전시청산악회와 같이 시작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한북정맥이 수월하게 시작되었던 것은 아니다.
새벽 다섯시 대전IC 앞 원두막에서 시청산악회 차량에 승차한다.
▲ 광덕고개(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화천군의 경계이다.)
▲ 오늘의 참석자(펌)
▲ 산행깃점 - 8시 07분 산행을 시작하다.
▲ 지난번 1차 산행때 가지 못했던 첫구간 광덕산.
▲ 백운산 정상(903.1m)
백운산보다 백운계곡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 도마치봉
▲ 도마봉
▲ 백운산 후사면.
▲ 신로령을 향하는 가야 할 마루금.
마루금을 따라 벌목을 해놓은 방화선이 이어진다.
▲ 지나온 마루금 - 백운산은 저만큼 멀어져 가 버렸다.
▲ 신로령 - 국망봉으로의 오름길이 시작된다.
▲ 신로령 북서쪽 가리산의 모습.
신로령을 오르면서 돌아본 모습이다.
▲ 이제 국망봉이 코앞에 웅장하게 다가와 있다.
▲ 국망봉에서 정남쪽으로 멀리 명지산의 윤곽도 보인다.
▲ 한북정맥 최고봉인 국망봉 정상에 서다.(1,167.2m/12:10)
국망봉(國望峰)은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국망봉이란 이름은 백두 대간 상의 소백산에도 있다.
▲ 오늘 걸어온 백암산에서부터의 봉우리들.
▲ 화악산의 마루금.
▲ 개이빨처럼 생겨서 견치봉이라는데....
▲ 경기 오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 으뜸이라는 화악산.
▲ 민둥산 정상(1,023m)
▲ 운악산이 부른다. - 도성고개 내려서기 전의 조망
▲ 포천 시가지는 운무에 가려 있다.
▲ 도성고개에서 노채고개까지 (오늘 추가로 가야할) 마루금.
▲ 도성고개
개이빨산에서부터 같이하던 일행과 헤어지고 도성고개에 이르도록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헬기장을 조금 벗어나 풀섶에 앉아서 한동안 고민을 해 본다.
누가 정맥을 마치지 않았다고 그리고 어느 구간을 빼먹었다고 욕하는것도 아니지만,
지난번 수피령에서 광덕산을 거쳐 광덕고개까지의 첫 번째 구간도 가지 못했었다.
다음 6월 세 번째 토요일 시청산악회 한북 제3구간도, 대자연 산악회 낙동정맥 일정과 다시 겹친다.
궁여지책으로 도성고개에서 노채고개까지는 도상거리 약11km정도로 구간이 길지 않다,
같이 왔던 시청산악회 일행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한동안 망서림을 끝내고,
▲ 누가 지은 이름인지 개념도에는 표시되어있지 않다.
▲ 강씨봉(830.2m)
강씨봉은 도성고개에서 지근 거리에 위치한다.
강씨(姜氏)봉에 전해오는 예기로는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가 자신의 폭정을 말리던 부인 강씨를 이곳 산아래로 귀양보냈던 곳이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오뚜기령 너머로 귀목봉 갈림길까지 오르막이 이어진다.
강씨봉을 지나 오뚜기령에 내려서기 전 또하나의 봉우리가 있도 삼각점도 설치되어 있다.
▲ 오뚜기령 - 임도 수준의 길이 나 있다.
원래 이고개의 이름은 강씨봉고개로 불리었다고하나,
▲ 귀목봉 갈림길 삼거리
▲ 청계산을 오르면서 오늘 걸어온 마루금을 돌아보니....
▲ 청계산 정상(849.1m)
▲ 가야할 길마봉 풍광
이정표의 표시대로라면 청계산에서 이곳 길매재 고개까지 0.86km에 불과하나,
▲ 길마재(590m)에 세워진 이정표
길매재에 내려서 올려다보는 길매봉은 우람하기까지 해야한다고나 할까..
▲ 길마봉 전위봉 너머로 청계산이 보인다.(가운데 뾰쭉한 봉우리)
비가 내리던 날씨는 물러가고 머리 위엔 따가운 햇살이 사정없이 쏟아진다.
땀을 식히고 바람을 좀 더 맞으려고 상의를 벗어 배낭속에 넣어 버렸다.
▲ 길마봉 정상
암릉길을 돌고 돌아 조그만 정상석이 앙증맞게 서 있는 길마봉 정상에 오른다. 6시 50분이다. 지금 정도의 시간이면 체력이 떨어질 시간이다.
여름산행에 물은 곧 생명이다.
길마봉을 지나면서 순한길이 나오나 했더니 이내 암릉길이 다시 이어진다. 속도가 나지 않는 그런 길이다. 산길은 거리와 시간은 비례하지 않는다.
▲ (신)노채고개(450m)
7기 40분 해가 서산마루에 걸리기 직전이다.
노채고개 근처에는 물이 없다. 근처를 둘러보지만 물이 있을 만한 곳은 보이지 않는다.
택시 기사는 홀로 한북정맥을 하는 사람을 자주 접해 본 모양이다.
그보다 먼저 기사분에게 하루종일 비와 땀에 범벅이 된 몸을 씻어야 하는데,
일동면 소재지는 면소재지치고는 오가는 사람도 많고 제법 번화한 곳이었다. 버스는 휴일이라 길이 막히는 구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광덕고개의 교통편---
(진입) 사창리(다목리)<==>동서울터미널을 왕복하는 직행버스로. 첫차는 사창리행 06;50, 소요시간 약 1시간 40분 정도, 요금은 8,500원.
(탈출)
사창리(다목리)<==>동서울터미널을 왕복하는 직행버스가 수시로(20분~1시간정도 간격) 통과함, 막차는 19시25분쯤 통과.(타는 곳은 사창리쪽으로 30여미터 걸어 내려간 3거리 간이 정류장에서).. *이동이나 일동으로 가는 차를 얻어타고 이동이나 일동터미널로 가면 동서울로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슴.
------(신)노채고개에서의 교통편----- (신)노채고개까지 일동면 버스터미널까지 택시를 이용십여분거리에 있다. 요금은 6,000원정도. 일동터미널<==>동서울터미널을 왕복하는 시외버스가 06시 20분부터 10~20분간격으로 있다. |
보만식계
전에 산악회 따라 가서 홀로 산행 많이 했었는데 어려움이 많았지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운악산 구간에 다시 뵙지요. 09.06.09 08:43
홀로 외로운 산행 수고많으셨습니다. 09.06.09 10:56
대단하신 열정을 누가 막을수가..
정말 열정이 넘치시네요!!! 09.06.09 17:28
궂은 날씨에도 험한 산길 무사히 완주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안그래도 걱정이 좀 됐었는데 다음에 뵙겠습니다. 09.06.09 23:12
집나가면 ?고생한다고 하는데 설송님이 그걸 몸소 보여주셨네요..고생하셨습니다.다음산행에 뵙지요.. 09.06.10 09:27
하산하여 보니 설송님이 보이지않아 궁금 했었는데 이유를 알 수 있겠군요. 정말 정말 수고 하셨읍니다. 09.06.1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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