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 제2구간
*일시 : 2006년 8월 22일(화요일)
▲ 오늘의 개념도.
[산 행 후 기] 그래도 오늘은 얻그제 내린비로 인해서 지난번 첫구간때에 비하면 그래도 견딜만하다.
지난번 충북 알프스 첫구간인 구병산구간에서 살인적인 폭염으로 고생을 해서인지 차안에 빈자리가 많아 보인다. 여름산행이야 물가를 낀 계곡으로 가는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오늘처럼 시리즈 연속산행애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음 세 번째 천황봉구간, 네번째 그리고 관음봉, 묘봉구간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는 명산구간이다.
▲ 구병리 입구.
버스는 충북 알프스의 첫머리였던 서원리를 지나서 삼가저수지를 지난다. 저수지 옆으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잘도 오르더니, 아름다운 노송이 운치있게 서있는 산속마을 앞에 내려 놓는다.
하늘아래 첫동네 구병리!!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구병리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산속 오지마을이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구네군데 음식점 간판이 보인다. 이런 산속에 음식점 촌이라니.... 그답은 이곳의 기후와 토질 그리고 충북알프스란 산길을 개발하고 홍보한 충청북도 보은군의 아이디어에서 얻을 수 있다.
이곳 첩첩산중에 일조량도 짧아 농작물의 결실이 잘안되고 토질마져 척박한 곳이라 농사일로써는 경쟁력이 없는곳이다. 하지만 산좋고 물맑은 산속 오지마을!! 이곳만의 장점을 살려 산속 오지체험마을 접목한 것이다. 일조량이 적고 척박한 땅에도 잘자라는 메밀을 심어 극복하고, 남이 흉내낼 수 없는 이곳만의 장점을 살려 산속 체험마을을 기획한 것이다. 메밀꽃이 피면 메밀밭에서 사진도 찍고 메밀묵과 부침, 산속마을에서의 체험....
아직은 홍보도 부족하고 찾아오는 사람도 별로 없는 첫단계에 불과하지만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불철주야 노력하는 이곳 군정 책임자들의 고뇌가 였보이는 대목이다. 군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군정책임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민박마을을 운영하여 이곳만의 지역특성을 개발하고자 힘쓰는 이곳 주민들에게도 희망찬 내일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구병리 민박촌을 지나 임도로 접어드는 계류엔 오랜 폭염과 가뭄으로 물한방울 없이 말라버렸다.
구병마을에서 능선안부까지는 가파른 오름길이다. 그나마 비구름이 하늘을 가려 더위가 덜해 다행이다.
11시 10분, 구병산으로 오르는 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운무가 내려와 사방의 조망이 모두 막혀 버렸다. 다행이도 무덥지 않고 구름과 더불어 산길을 갈수있는데, 이제는 조망 탓을 하고 있으니 이놈의 욕심은......
▲ 11시 10분, 구병산 갈림길 안부
11시 45분, 신선대다.
▲ 신선대 정상.
▲ 14시 18분, 장고개/비줄기가 거세진다.
▲ 상여집.
▲ 지나온 구병산의 마루금은 구름속에 묻혀 있다..
▲ 운무와 구병산의 마루금의 조화.
▲ 형제봉 산마루금.
▲ 15시 20분, 백두대간과 충북알프스 갈림길.
▲ 15시 50분, 갈령삼거리.
▲ 16시 15분, 형제봉 정상
▲ 17시, 피앗재.
▲ 17시 20분, 만수계곡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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