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설악산과 봉정암 순례(초보를 위한 가이드산행)
*일시 2010년 10월 11~12일. *교통편 : [갈때] 계룡역/02:39-(무궁화열차)->용산역/04:45-(지하철)->강변역/06:35-(시외버스)->오색(09:15). [올때] 용대리/13:35 -(시외버스)->동서울터미널/16:10-(고속버스)->대전/18:10-(시내버스)->계룡시. *코스 : [ 첫 날] 오색->대청봉->소청대피소->봉정암(일박). [둘째날] 봉정암->수렴동계곡->백담사->용대리 주차장.
▲ 오색 버스 정류장./09시35분.
▲ 오색(남설악) 매표소./오색 버스 정류장에서 20분 정도를 걸어와야 한다.
▲ 오색폭포./11시 40분.
▲ 점봉산의 실루엣.
▲ 대청봉 정상/14시 25분(초보가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오는데 4시간 반이나 걸렸다.)
▲ 연무와 박무에 가려 조망은 별로다./서북능선의 조망.
▲ 대청정상에서의 조망/외설악과 천불동 계곡.
▲ 조망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외설악과 천불계곡을 배경으로...
▲ 설악산 정상부근엔 단풍이 절정이다..
▲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식물인 '눈잣나무' 군락지.
▲ 중청 대피소에서본 대청봉 후사면./휴일이라그런지 등산객이 별로 없다.
▲ 끝청 갈림길/15시 30분.
▲ 용아릉과 내설악의 풍광.
▲ 소청삼거리./봉정암 이정표가 크게 보인다.
▲ 일곱개의 바위 기둥으로 둘러쌓인 곳 이곳이 봉정암이다.
처음으로 대청봉에 오른 초보들이 신기한 듯 대청봉을 오른지 30여분이 지나도 좀처럼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끌다시피 길을 독촉하여 겨우겨우 대청봉을 뒤로하고 봉정암을 향하여 길을 떠나는데, 소청대피소에 이르더니 대피소에서 끓여파는 라면도 사먹고(4,500원) 노닥거리는 사이 30여분도 더 지나간다.
어둡기 전에 봉정암에 도착해야한다고 다시 길을 독촉하여 오후 5시쯤 드디어 봉정암에 도착한다. 대청을 출발한지 2시간 반정도 소요되었고, 오색에서는 무려 일곱시간이나 걸렸다. 그래도 태어나서 생전 처음으로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을 오르는 희열을 경험하고 다시 산을 넘어 오대 적멸보궁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는 봉정암에 도착한 왕초보에게는 오늘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의 밤일 것이다.
▲ 봉정암 진신 사리탑.
[봉정암] 설악산 소청봉 아래 해발 1,224m에 위치한 봉정암은, 백담사 부속 암자로, 오대적멸보궁중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일년내내 불교신자들의 참배형렬이 끊이지 않는곳이다.
봉정암의 창건에 얽힌 설화를 보면 지금부터 1300여년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21일기도를 올리던 마지막 날 문수보살의 현신이 나타나 부처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전해주며 해동에가서 불법을 일으키라는 부촉에 따라, 귀국하여 진신사리를 모실 길지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던 어느날 아름다운 빛을 내는 봉황이 나타나 여러날동안 봉황을 따라가게 되는데, 지금의 설악산 봉정암 바위 앞에 이르러 배회하던 봉황이 사라지게 된다.
자장율사가 주변을 가만히 살펴보니 바위는 부처님의 형상 그대로이며, 이바위를 중심으로 일곱 개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 서있고,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듯한 형상의 길지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봉황이 사라진 부분은 부처님의 이마(정수리)에 해당하는 곳이었다.
봉정암이란 봉황이 부처님의 정수리(이마)로 사라졌다하여 부처진 이름이라한다.
▲ 봉정암/17시.
오후 5시 봉정암에 도착한다. 우선 종무소에 들러 예약자 명부를 확인하고 접수비 일만원을 지불하고 방배정과 목에다 거는 표찰을 받는다. 표찰에 표시된대로 "처사동 4호실 83~84"번을 찾아 짐을 내려 놓는다. 평일이라 그런지 접수인원이 500여명밖에 안되어 자리가 여유가있다.
세면장으로 가서 땀을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사리탑으로 올라가 부처님을 친견하고 능선으로 올라 공룡능선과 용아릉, 내설악일대에는 짙은 연무로 조망이 좋지 않다. 잠시후, 저녁공양이 시작되고 7시부터는 저녁 철야기도가 시작된다.
▲ 봉정암 진신 사리탑.
▲ 진신 사리탑 위능선에서의 조망./용아릉.
▲ 진신 사리탑 위능선에서의 조망./공룡능선.
▲ 봉정암에 가보신 분은 기억이 나지요?
▲ 자기가 먹은 그릇은 자기가 씻는다. / 저녁 식사후
둘째날/ 새벽 여섯시 주먹밥 하나를 받아 들고 봉정암을 나선다.
▲ 둘쨋날 아침 06시 / 봉정암을 나선다.
▲ 쌍폭포(합성사진)
▲ 쌍폭포(오른쪽 큰폭포)
▲ ??폭포.
▲ 벌써 낙엽이 지기 시작한다.
▲ 구곡담계곡의 풍광1.
▲ 구곡담계곡의 풍광2.
▲ 구곡담계곡의 풍광3.
▲ 구곡담계곡의 풍광4.
▲ 구곡담계곡의 풍광5.
▲ 구곡담계곡의 풍광6.
▲ 구곡담계곡의 풍광7.
▲ 구곡담계곡의 풍광8.
▲ 수렴동 대피소./08시 30분.
▲ 수렴동계곡의 단풍.
▲ 수렴동 계곡의 풍광.
▲ 오세암갈림길./09시.
▲ 영시암/09시 05분.
▲ 수렴동 계곡의 풍광.
봉정암을 내려오면서 쌍폭포를 지나 수렴동대피소까지를 "구곡담계곡"이라 부르고, 수렴동 대피소앞에서 오세암쪽에서 내려오는"가야동계곡"의 물줄기와 합쳐지면서 '백담사'까지의 물줄기를 "수렴동계곡"으로 부른다. 이후 수량은 더욱 많아지고 계곡은 더욱 넓어지고 백담사를 지나면서는 "백담계곡"이라 부른다.
▲ 수렴동 계곡의 풍광.
▲ 수렴동 계곡의 풍광.
▲ 수렴동 계곡의 풍광.
▲ 백담사./10시 50분.
▲ 욕심많은 중생인지라 원하는 것도 많습니다.~~
▲ 백담사.
▲ 백담사.
▲ 백담사를 뒤로하고.
▲ 다시 설악산을 돌아본다./ 용대리에서 시외버스를 타기위해서는 큰길까지걸어 나가야 한다.
▲ 용대리 도로가에 핀 가을이 아름답다.
어릴때 보았던 '서광'이란 꽃이다.
▲ 용대리 시외 버스정류소./ 이틀간의 설악산과 봉정암 순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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