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백두대간Ⅱ(終)

[23차] 개터재->윗왕실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雪松 2011. 8. 10. 15:22

  백두대간 왕복종주(北進)23차/백학산구간.

 

 

 제23차 : 개터재->윗왕실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일시 : 2011년 8월 14일(일요일)  

 

 

 * 날씨 : 오후에 흐리고 비 조금./무더움.

 

 

 * 대전 대자연산악회 10차 백두대간 종주팀과 함께..

 

 

*코스 및 거리 : 총 산행거리 14.27km.

       

           

        개터재-(6.87)->백학산-(4.7)->개머리재-(2.7)->지기재

 

 * 누적거리 : 총734.65km중/ 322.38km진행.

 

구간 진행시간 : 총 5시간 05분.

 

○ 09:30 - 효곡1리 마을회관

 

○ 09:43 - 개터재(380m)

 

○ 10:44 - 윗왕실고개(400m)

 

○ 11:50 - 백학산(615m)/정상석.

 

○ 12:05 - 대포리임도(370m)/중식 40분.

 

○ 13:48 - 개머리재(290m)/2차선포장도.

 

○ 14:35 - 지기재(270m)./2차선포장도. 버스정류장.

 

 

  

 

 

▲ 구간 개념도.

 

 

[산행기]

 

어제가 삼복더위가 물러간다는 "말복"이었습니다.

 

아직 무더위의 기세가 그대로이지만 이틀이 멀다않고 그렇게도 굳세게 내리던 비는 잠시 주춤합니다.

 

비를 맞지 않아서 좋다지만 무더위를 극복하기가  힘이 듭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이렇게 간사한 모양입니다. 차라리 비를 맞고 가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으니 말입니다. 

 

 

오늘구간도 지난번에 이어 중화지구라고 불리는 상주시의 나즈막한 대간줄기를 이어갑니다.

 

최고봉인 해발615m인 백학산을 제외하고는 내 고향집 뒷산 같은 야산들입니다.

 

인삼밭, 포도밭, 사과밭 옆을 지날 때면 내고향 뒷산을 걷는 것 같아 정겨움이 있어 좋습니다.

 

높은 산은 높은 산대로 좋고 낮으면 낮은대로 그냥 좋습니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주는 대전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버스 이동거리가 짧아서 좋습니다. 오늘도 만차로 출발합니다. 

 

 

 

 

 

 

 

▲ 효곡리에서23차 산행을 시작합니다.

 

 

 

 

 

▲ 개터재 가는길.

 

 

 

 

 

▲ 폐교된 공성초등학교와 효곡리 전경.

 

 

 

 

 

▲ 들판엔 알곡이 익어가는 가을이 시작됩니다.

 

 

 

 

 

▲ 9시 43분/ 개터재.

 

 

 

 

 

▲ 10시 44분, 윗왕실재/ 동물이동통로.

 

 

 

 

 

▲ 윗왕실재/ 개터재에서 1시간 걸렸습니다.

 

 

 

 

 

▲ 외꽃버섯 / 이제부터 버섯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 백학산 마루금.

 

 

 

 

 

▲ 서쪽으로(9시방향) 백화산과 주행봉의 마루금이 실루엣을 이룹니다.

 

 

 

 

 

 

 

▲ 10시 50분, 백학산 정상 /왕실재에서 약1시간 소요.

 

 

 

 

 

▲ 백학산 정상에서의 조망 /3시 방향으로 갑장산의 실루엣.

 

 

 

 

 

▲ 대포리 임도

 

 

백학산정상에서 15분정도 내려와 임도옆 물이 흐르는 계곡 근처에서 쉬어 갑니다./ 휴식겸 점심 식사 40분.

 

 

 

 

 

▲ 12시 45분,대포리임도를 출발./ 잘못 표시된 이정표.

 

 

 

 

 

▲ 나즈막한 능선이 백두대간 마루금입니다.

 

 

 

 

 

 

 

▲ 인삼밭이 백두대간 마루금까지 올라왔습니다.

 

 

 

 

 

▲ 13시 48분, 개머리재.

 

 

 

 

 

▲ 사과밭에서 가을이 영글어 갑니다.

 

 

 

 

 

▲ 상주시에서 이정표 교체작업 중/ 대포리임도에 잘못된 이정표를 단 주인공들입니다.

 

 

 

 

 

▲ 마루금 남쪽의 조망/  395.4봉, 대간길에서는 벗어나 있습니다.

 

 

 

 

 

 

 

 

 

▲ 지기재가 눈앞에...

 

 

 

 

 

 

▲ 14시 35분, "기재재"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해발 270m의 나즈막한 고갯길 지기재...

상주시 모서면과 내서면을 넘나드는 고갯길입니다.

 

지기재 말고도 옛날에는 "적기재(賊起峙)란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었다는데요,

적기재란 이곳에 도적이 많아서 부르게된 이름이었답니다.

"지기재"란 모서면쪽의 "지기동마을"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