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백두대간Ⅱ(終)

[20차] 우두령->삼성산->바람재->황악산->여시골산->괘방령

雪松 2011. 6. 13. 09:05

 백두대간 왕복종주(北進)20차/황악산구간.

 

 

 제20차 : 우두령->삼성산->바람재->황악산->여시골산->괘방령.

 

 

*일시 : 2011년 6월 12일(일요일)  

 

 

 * 날씨 : 맑음/운무가 많아 조망은 별로(초여름의 더운 날씨).

 

 

 * 누구와? : 대전 대자연산악회 10차 백두대간 종주팀과 함께..

 

 

*코스 및 거리 : 총 산행거리 12.85km.

 

    질매재-(4.45)->바람재-(2.85)->황악산-(5.55)->궤방령

 

 * 누적거리 : 총734.65km중/ 271.9km진행.

 

구간 진행시간 : 총 5시간.

 

○ 09:10 - 우두령(720)

 

○ 09:52 - 삼성산(986m)

 

○ 10:20 - 여정봉(1,030m)

 

○ 10:42 - 바람재(810m)

 

○ 11:17 - 형제봉(1,040m)

 

○ 11:41 - 황악산(1,111.4m)./중식30분.

 

○ 13:05 - 운수봉(680m).

 

○ 13:36 - 여시골산(620m)

 

○ 14:10 - 괘방령(310m).

 

 

[산행기]

 

................

 

 

 

 ▲ 오늘 걸어 갔던 길.

 

 

 

 

 

▲ 09시 10분 / 우두령 정상.

 

 

"우두령"은 경북 김천군 구성면과 충북 영동군 상촌면을 잇는 "901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개입니다.

 

 

 

 

 

▲ 우두령에서....

 

 

 

 

 

▲ 우두령 들머리와 오늘 선두대장 "박인선".

 

 

 

 

 

 

 

▲ 삼성산 정상에서 잠시 숨을 고른 다음...

 

 

 

 

 

▲ 가야할 길 /뒤로 보이는 산이 여정봉인 듯...

 

 

 

 

 

▲ 지나온 마루금/ 맨 뒤로 화주봉의 마루금이 희미합니다.

 

 

 

 

 

▲ 황악산 남쪽으로의 조망./ 동구지산(656m)과 뒤로 덕대산(816m).

 

 

 

삼성산을 지나면서 등로 오른쪽으로 계곡너머로 산마루금이 흑백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실루엣을 이룹니다.

 

바람을 타고 산아래 직지사의 말사인 "삼성암"에서 스님의 염불소리가 구성지게 들려옵니다.

 

삼성산이란 이름도 이곳 "삼성암"의 이름을 따서 "삼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삼성암에 유래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절(삼성암)의 약광전 석불좌상은 도선국사가 조성했다고 하며, 금오산 "약사암 중수기"에 적힌 내용에서

 

'전설에 지리산에 세 분의 석불이 있었는데 삼형제 부처라 불렀다.

 

하나는 금오산 약사암에, 또하나는 직지사 삼성암에, 다른 하나는 지리산에 모셨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내용입니다.

 

 

 

 

 

▲ 여정봉 정상(1,030m).

 

 

 

 

 

 

 

▲ 백두대간 훼손지 복원/ 과거에 군부대 초소가 있던 곳이라 합니다.

 

 

 

 

 

 

 

▲ 바람재 남쪽으로의 풍광.

 

 

 

 

 

▲ 가야할 마루금/ 형제봉과 황악산.

 

 

 

 

 

▲ 바람재 헬기장에서...

.

 

 

 

 

▲ 바람재 정상석.

 

 

 

 

 

▲ 바람재 헬기장에서 지나온 마루금(바람재 정상)을 돌아 봅니다.

 

 

 

 

 

▲ 11시 17분./ 형제봉 정상(1,040m)

 

 

 

 

 

▲ 형제봉 정상(1,040m)/ 바람재에서부터 35분 거리로 거리는 1.3km.

 

 

 

 

 

▲ 11시 40분. 황악산(1,111m) 정상/ 우두령을 출발한 지 2시간 30분.

 

 

백두대간 상에 조령으로 내려서기 전의 황학산과 이름이 비슷하여 혼돈을 일으킵니다.

 

원래 학이 많이 날아와 "황악산"이라 불렀었다는데, 암산도 아닌 육산인 이곳이 "황악산"으로 불린 연유가 궁금합니다.

 

 

 

 

 

▲ 황악산(1,111m) 정상에서

 

 

 

 

 

▲ 황악산 정상에서의 풍광(연무가 심해서 조망이 별로 입니다.)

 

 

 

 

 

▲ 세상에 이런일이 수박을 지고 황악산 정상까지 오다니...

 

 

 

 

 

▲ 오늘 후식은 수박입니다...

 

 

 

 

 

 

 

 

 

▲ 직지사 갈림길.

 

 

 

황악산 정상에서부터 500여미터가 넘는 고도차를 극복하기 위한 가파른 내리막 길이 30여분이 넘도록 이어집니다.

 

 

 

 

 

▲ 13시 05분./ 운수봉(680m) 정상.

 

 

운수봉(雲水峰)의 유래를 찾아보니

운수봉(雲水峰)의 원래 명칭은 천덕산(千德山)이었는데, 일제때 산아래 본리, 돌모리, 백운동 마을을 합쳐서

운수동(雲水洞)으로 개명을 하면서 이곳의 지명을 따서 운수봉(雲水峰)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운수봉정상에서의 여유..

 

 

 

 

 

▲ 여시굴.

 

 

표지판에는 옛날에 여시(여우를 가리키는 경상도 발음)가 출몰하였다고 하여 여시굴로 부르고 있으나, 

 

이 "여시굴"은 후세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로 사실은 조선시대 때 금을 캐던 금광이었다고 합니다.

 

 

 

 

 

▲ 여시골산(620m) 정상.

 

 

 

 

 

▲ 여시골산(620m) 정상.

 

 

여시골 산을 지나면서 작은 무명봉을 지나면 엄청나게 가파른 내리막 경사길을 만납니다.

 

하지만 통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괘방령에 내려서기전 지금이 모내기 철이라서인지 농업용 수로에 물이 내려갑니다.

 

괘방령에 내려가도 마땅히 씻을 물이 없을 듯하여 흐르는 수로에 들어가서 땀을 씻고 내려 갑니다.  

 

 

 

 

 

▲ 다음에 가야할 "가성산과 눌의산"의 마루금. /저곳을 넘으면 추풍령입니다.

 

 

 

 

 

▲ 14시 10분 / 괘방령.

 

 

掛榜嶺(괘방령)!!

충북 영동군 매곡면 에서 경북 김천시 봉산면으로 넘어가는 "977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갯마루입니다.

산장 건물 앞쪽으로 영동군 매곡면과 각동네의 이름을 넣어서 쌓은 돌탑이 이채롭습니다.

길옆으로 괘방령 안내문에 보면 조선시대 경상도 선비들이 이곳을 거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면 급제의 방이 붙는 고개라하여 "괘방령"이라 불렀다하는 괘방령의 유래가 적혀 있습니다.

 

 

 

 

 

▲ 괘방령.

 

 

 

 

 

▲ 괘방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