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백두대간Ⅱ(終)

[17차] 하늘재->포암산->마골치->1,032봉->1,062봉->부리기재

雪松 2011. 4. 22. 19:27

  백두대간 왕복종주(北進)17차/포암산구간.

 

 

 

  제17차 : 하늘재->포암산->마골치->1,032봉->1,062봉->부리기재.

 

 

*일시 : 2011년 4월 24일(일요일)  

 

 

 * 날씨 : 맑은후 점차흐림/ 바람불고 눈발이 날린 추운 날씨.

 

 

 * 누구와? : 대자연 산악회 10차(8차) 백두 대간 종주팀과 함께..

 

 

*코스 및 거리 : 총 산행거리 11.77km(접속거리 2.0km별도)  

 

     하늘재-(1.35)->포암산-(2.82)->마골치-(7.6)->부리기재-(2.0/접속거리)->중평리.

 

 

 * 누적거리 : 총734.65km중/ 219.42km진행.

 

구간 진행시간(총 5시간 55분/ 접속거리 및 휴식시간 포함)

    ○ 08:00 - 하늘재(520)

    ○ 08:50 - 포암산(961.8m)

    ○ 09:45 - 마골치./만수봉갈림길

    ○ 12:20 - 1,032봉.

    ○ 12:45 - 1,062봉.

    ○ 13:10 - 부리기재(879.1m)

    ○ 13:55 - 중평리(박마을).

[산행기]

 

우선 사진부터 정리는 나중에................

 

 

 

 

 ▲ 진행개념도

 

 

 

 

 

 

 

▲ 08시00/ 하늘재.

 

 

 

 

 

▲ 계립령 유허비

 

 

 "계립령 유허비"

 

『청아(淸雅)한 기운을 가득 머금고 솔바람 들꽃 향기 그윽하게 피어내며 구름 한 점 머무는 고즈넉한 백두대간의 고갯마루. 태초(太初)에 하늘이 열리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영남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장구(長久)한 세월 동안 역사의 온갖 풍상(風霜)과 애환(哀歡)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이 고개가 계립령(鷄立嶺)이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와 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이 고개는 속칭 하늘재, 지릅재, 겨릅재, 대원령(大院嶺)이라 부르기도 하며, 신라가 북진을 위해 아달라왕(阿達羅王) 3년(156) 4월에 죽령(竹嶺)과 조령(鳥嶺) 사이의 가장 낮은 곳에 길을 개척한 계립령은 신라의 대로(大路)로서 죽령보다 2년 먼저 길을 열렸다.

 

계립령을 넘어서면 곧바로 충주에 이르고, 그 곳부터는 남한강의 수운(水運)을 이용하여 한강 하류까지 일사천리로 나갈 수 있는 길로서 삼국시대(三國時代)에 신라는 물론 고구려, 백제가 함께 중요시한 지역으로 북진과 남진의 통로였으며, 신라는 문경지방을 교두보로 한강유역 진출이 가능하였고, 이곳 계립령을 경계로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시켰다.

 

계립령을 사이에 두고 고구려 온달장군과 연개소문의 실지(失地)회복을 위한 노력이 시도되었고 왕건과 몽고의 차라대가 남하할 때, 또한 홍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의 어가(御駕)가 남쪽으로 몽진(蒙塵)할 때도 이 고개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등 숱한 사연을 담고 있는 곳이다. 고려시대(高麗時代) 불교의 성지(聖地)인 충북과 문경지방에 이르는 계립령로 주변에는 많은 사찰이 있었으나 전란(戰亂)으로 소실되었고, 그 유적과 사지(寺址)만 전한다.

 

조선조(朝鮮朝) 태종 14년(1414) 조령로(지금의 문경새재)가 개척되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조령로가 험준한 지세로 군사적 요충지로 중요시되자 계립령로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점차 떨어지게 되어 그 역할을 조령로에 넘겨주게 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애환을 간직해 온 계립령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고 고개를 넘는 길손들에게 지난 역사의 향취(香臭)를 전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이곳에 유허비를 세운다.』

 

 

 

 

 

 

 

▲ 하늘샘.

 

 

 

 

 

 

 

 

 

 

 

▲ 주흘산과 문경시가지(왼쪽).

 

 

 

 

 

 

▲ 포암산정상에서의 조망/ 월악산 영봉과 만수봉.

 

 

 

 

 

▲ 포암산정상에서의 조망.

 

 

 

 

 

▲ 포암산정상에서의 조망/박쥐봉과 북바위산.

 

 

 

 

 

▲ 포암산 정상.

 

 

 

 

 

▲ 포암산정상에서의 조망/ 월악산과 만수봉.

 

 

 

 

 

▲ 포암산정상에서의 조망/ 가야할 마루금.

 

 

 

 

 

▲ 마골치/만수봉 갈림길.

 

 

 

 

 

▲ 지나온 포암산.

 

 

 

 

 

▲ 가야할 산 마루금.

 

 

 

 

 

 

 

▲ 포암산에서부터 오늘 걸어온 산마루금.

 

 

 

 

 

▲ 주흘산과 지나온 대간길을 돌아보다.

 

 

 

 

 

▲ 암릉지대.

 

 

 

 

 

▲ 1,032봉 정상.

 

 

 

 

 

▲ 1,032봉 정상./아미산님이 표지기가 손에 닿지 않을 만큼 높이 붙어있다.

 

 

 

 

 

▲ 12시 45분/ 오늘의 최고봉 1,062봉정상.

 

 

 

 

 

▲ 1,062봉정상과 삼등삼각점.

 

 

 

 

 

▲ (잡목사이로) 대미산 북쪽으로 보이는 산은 문수산.

 

 

 

 

 

▲ 나뭇가지사이로 대미산이...

 

 

 

 

 

▲ 13시 10분. 부리기재/대미산을 1.2km를 앞두고 박마을로 하산....

 

 

 

 

 

▲ 중평리 "박마을"로 하산길/뒤로 보이는 산은 운달산.

 

 

 

 

 

▲  대미산 기슭에 자리잡은 "중평리 박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