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8구간(제암산,일림산 구간)
[시목치->제암산->곰치->사자산->일림산->삼수마을->활성산->봇재 ]
▲ 구간개념도
*일시 :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날씨 : 오전에 조금 흐림.오후 맑음. 연무와 박무 현상으로 조망은 별로. *누구와? : 오늘도 나혼자..... *교통편 : *갈때 - 계룡역01시02분 ->순천 03시44분(요금13,000원) ->순천버스터미널(05:56) 목포행버스로 ->장동 7시 05분착(요금 6,300원) ->장동 택시로 시목치까지(비용 3,000원)
*올때 - 봇재-(군내버스15:10/요금:1,000원)->보성 ->16시 40분 보성발-> 광주행버스(18시 10분/요금 6,600원) ->광주역->계룡 19시 50분 KTX 열차(계룡착 21시 35분/요금17,300원) * 비용 총액 : 48,200원
*총 산행거리 : 22.0km(도상거리) *총 누적거리 : 총430km중/ 301.5km(도상거리) *구간별거리 : 시목치-(4.0)->제암산-(2.0)->곰치-(2.0)->사자산-(3.0)->골치-(1.5)->일림산-(5.0)->한치-(2.5)->활성산-(2.0)->봇재 *산행시간 : 총 8시간 55분(중식30분과 휴식시간 포함) *구간별 소요시간 -07시 15분 - 갑낭재(시목치) -09시 10분 - 제암산(779m) -09시 47분 - 곰치 -10시 40분 - 사자산(660m) -12시 50분 - 일림산(664.2m) -14시 40분 - 삼수마을 -15시 34분 - 활성산 -16시 10분 - 봇재 [산행기]
호남정맥 구간을 가기 위하여 오랜 만에 순천역을 경유한다. 순천역사 맞이방에서 한시간쯤을 서성대다, 역 앞 시대해장국집에서 추어탕국으로 미리 아침을 먹어두고, 장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서 순천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순천역에서부터 버스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약 15분쯤 거리에 있다.
버스를 타고 오늘 들머리인 갑낭재에 가려면, 5시 55분 목포행 버스를 타고 보성을 거쳐 장동에 도착하니 아침 7시 5분쯤 되었다.
▲ 이곳이 '장동마을'
▲ 갑낭재(시목치)
07시15분, 갑낭치. 들머리에서부터 임도를 따라 간다. 마루금 능선안부에 오르는데는 불과 4~5분 정도 걸린다.
들머리부터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지지만, 아직은 힘이 든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 소공원.
7시 32분, 정자와 쉼터가 있는 소공원이다. 능선안부를 출발한지 12~13분 만이다.
▲ 지난번 지나왔던 마루금도 돌아 본다.
7시 52분, 멋진 소나무가 서 있고, 북쪽을 향한 전망바위 위에서 지난번 지나왔던 용두산 구간을 가늠해 본다.
▲ 봄이다! /산수유를 닮은 생강나무꽃...
8시 13분, 장흥군에서 설치한 이정표에는 "큰산"이라 표시되어 있다. 지도상에 작은산으로 표시된 지점이다.,
▲ 불망비..
구름이 어느정도 물러가고 제암산 정상이 보이는 시간이 많아진다.
정상 바로 앞에서 병풍바위와 주변의 암릉과 기암들이 조화를 이룬다.
▲ 병풍바위.
▲ 제암산 정상.
09시 10분, 임금바위가 있는 제암산 정상이다. 임금바위의 형상이 특이하여 멀리서도 제암산임을 알수 있다.
▲ 제암산(779m)
임금바위로 오르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정상은 과연 소문대로 넓은 바위가 펼쳐지고, 정상석과 바위에 대한 유래비가 있다.
제암산 정상부인 임금바위 위에서는 사방으로 탁트여 일망무제의 황홀한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라지만,
▲ 임금바위를 내려서 또 하나의 정상석의 정상석이 있다.
▲ 아쉬움이 남는 제암산 정상.
제암산 정상을 뒤로하고 사자산으로 가는 능선이 펼쳐진다. 서쪽방향으로 월출산의 마루금은 구름속에 가려져 가늠해 볼 수 없다.
▲ '사자산' 정상 뒤로 득량만이 보인다.
▲ 사자산으로 가는 마루금.
▲ 제암산 정상부근의 풍광.
▲ 삼근석(가족바위).
▲ 곰재. 9시 47분, 곰재.
좌측으로는 보성군 곰치면이고,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곰재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철쭉밭이 펼쳐지고, 15분쯤 지나면 철쭉 제단이 있는 곰재봉이다.
▲ 철쭉 군락지.
▲ 곰재봉
11시 10분, 철쭉제단이 있는 곰재봉이다. 제암산을 향하여 제단이 설치되고, 사방이 온통 철쭉군락지가 펼쳐진다.
▲ 가야 할 일림산의 마루금.
▲ 사자산을 향하여...
▲ 사자산 정상(660m).
10시 40분, 사자산 정상.
▲ 지나온 제암산의 마루금./사자산 정상에서의 조망
▲ 천관산도 보인다. /사자산 정상에서의 조망
사자산을 뒤로하고 암릉지대에서 마루금은 왼쪽으로 90도로 꺽어져 내려간다.
한동안 평범한 산길이 이어진다. 꽃길도 별로 없다.
경사도 별로 없고 푹신푹신한 육산인지라 뛰어 간다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11시 48분, 등로 좌측으로 임도가 지나는 골치다. 점심식사 겸 휴식 30분.
12시 33분, "작은봉"이란 이정표가 나온다. 개념도에 "골치산"으로 표시된 곳이다.
이후 사람의 키보다 높은 산죽길을 지나 일림산을 향한 본격적인 철쭉 군락지를 접하게 되는데,
▲ 일림산을 향하는 전망대.
▲ 일림산 오름길의 철쭉밭.
▲ 일림산 정상.
12시 50분, 일림산 정상이다.
예전에는 이산의 명칭을 장흥군에서는 삼비산으로 부르고, 보성군에서는 일림산이라 주장하여
마침내, 2006년 중앙 지명관리위원회에서 "일림산"으로 명칭을 확정하여, 더 이상의 혼란은 없는 듯 하다.
▲ 지나온 마루금을 다시 돌아보니.....
▲ 봉수대 삼거리의 쉼터.
13시, 봉수대 삼거리. 일림산을 바라보고 쉼터를 조성해 놓았다.
이제 마루금은 동북방향이다.
▲ 아직 가야할 마루금.
13시 25분, 626봉. 오래된 지형도에 일림산으로 표시 된 곳이다.
정상을 지나면서 급경사 내리막길 아래로 한치로 향하는 마루금이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삼수마을로 내려가는 분기봉이다.
구 일림산 정상 나무계단을 10여분을 지나, 매남리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내려서, 다시 10여분 정도를 진행하면 회령삼거리가 나온다. 이곳도 역시 직진..
▲ 413봉에서 삼수마을을 지나는 마루금.
14시 10분, 삼수마을로 내려가는 413봉, 즉 분기봉이다.
표지기를 따라서 하산한다고 가정하고 마음속으로 마루금을 그어보지만, 중간중간 표지기도 달려 있고...(위 지도에서 파란색 표시된 부분)
사람의 통행이 별로 없었는 듯 산딸기 줄기가 자라 바지가랭이를 잡아 당긴다. 잠시 잡목가지를 헤치고 지나면 묘지가 나오고 이곳에서부터는 잡목이 제거되어 수월한 길이다.
▲ 삼수마을
14시 38분, 삼수마을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 길이다. 내려온 길의 지형을 살펴보니 지금 내가 내려온 곳이 원마루금에 근접하다는 생각이 든다.
14시 40분 삼수마을 표석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들판을 가로 지르는 도로를 따라 삼수마을 쪽으로 간다.
조경수 농장이 있는 사잇길로 마루금을 이어보지만, 본래의 지형이 훼손되어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15시, 삼수고개.
▲ 활성산 정상
15시 34분, 활성산 정상이다.
▲ 녹차의 수도 보성의 상징인 "녹차밭"
▲ 봄은 아름답다!!
▲ 봇재의 풍광
16시 10분, 4차선 도로가 지나는 봇재가 내려다 보인다.
녹차 광장 한쪽에 차량을 개조해서 만든 포장마차주인에게 다음 버스 시간을 물으니 17시 10분이란다.
보성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17시 40분 직행버스로 광주로, 151번 시내버스로 광주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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