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20구간(조계산구간)
[석거리재->백이산->고동산->굴목재->조계산->접재]
▲ 구간개념도
*일시 : 2010년 1월 23일 토요일
*날씨 : 눈보라가 치는 추운날. 오후에 약간 갬.
*누구와? : 오늘도 나혼자.....
*교통편 : *갈때 - 계룡역: 01시02분 -(전라선 무궁화 열차/요금13,000원)->순천 : 03시44분.
->순천역(05시45분) ->벌교(06시15분착/요금 2,300원)
->벌교(07:00)->외서행 농촌버스로 석거리재(07:24)/요금 1,000원
*올때
- 접재에서 111번 버스로 순천(16시55분/ 요금 1,000원) ->순천역 17시40분
- 순천->계룡행 17시시 50분 (전라선 무궁화 열차/요금13,000원)->계룡착 20시 45분.
* 비용 총액 : 30,300원
*총 산행거리 : 18.5km.
*총 누적거리 : 총355.5km/431km.
*구간별거리 : 석거리재-(2.0)->백이산-(1.5)->빈기재-(5.5)->고동산-(4.5)->굴목재-(1.5)->조계산-(3.5)->접치
*산행시간 : 총 9시간 25분(중식25분과 휴식시간 포함)
*구간별 소요시간 -07시 25분 - 석거리재(15번국도/~50분까지 아침식사후 출발) -09시 00분 - 백이산(584.3m) -09시 35분 - 빈계재(?분계재/330m) -10시 45분 - 511.2봉 -11시 20분 - 고동산(709.4m) -12시 20분 - 선암굴목재 -14시 05분 - 조계산(884m) -15시 40분 - 접치갈림길 -16시 50분 - 접치(22번국도) [산행기] 03시 45분 다시 순천역에 내린다. 이제 순천역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순천역사를 나와서 순천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린다.
석거리재로 가는 교통편은 벌교 터미널에서 외서행 버스가 수시로 있다. 다음버스는 07시 정각에 있단다.
07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밖을 나가보니 어둠이 가시지 않은 하늘에서 함박눈이 사정없이 내린다.
7시 25분 눈이 제법 많이 쌓인 석거리재에 내리는데, 재를 넘나드는 골바람이 제법 강하다.
▲ 07시 25분, 석거래재.
▲ 석거래재와 지나왔던 마루금.
▲ 채석장이 백이산의 허리를 파혜져 놓았다.
▲ 백이산 정상부
백이산으로 오르는 오름길은 코가 닿을 만큼 가파르다.
아니? 정상에 오르기 바로 전 등로 앞에서 시커먼 산짐승이 길을 막고 버티고 앉아 있다. 본능적으로 길 옆에 나무에 올라 몸을 피했다.
백이산 정상으로 조심조심 올라와보니 산짐승은 사라지고 발자국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 백이산 정상(584.3m)과 주변의 짐승발자국.
9시 정각 백이산 정상이다.
백이산에서의 내림길 역시 오르막때만큼이나 경사가 심하다.
▲ 빈계재
빈계재 근처에 이르러 벌목지대가 나오는데 벌목 잔재물이 마루금을 점령하고 있어 벌목지대 불편스럽다. 9시 35분 이차선 지방도로 "빈계재"가 나온다.
빈계재에서부터 한동안 "편백나무" 조림지가 이어진다.
특히 편백나무 목재는 향과 광택이 좋아 고급 건축자재로 쓰임은 물론,
고동재에 이르도록 한동안 특징없는 눈보라에 조망도 없는 길이 이어진다.
▲ 511.2봉
▲ 고동재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7~8분동안 따라가다보면 비포장도로인 고동재가 나온다.
▲ 고동산으로 가는 임도길.
▲ 고동산(709.4m) 정상.
12시 44분, 고동산 정상엔 사정없이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그기세가 대단하다.
행여나하는 심정으로 131번으로 전화를 걸어 기상예보를 들어보니,
▲ 개념도에는 705.7M로 표시되어 있다.
▲ 임도
13시 44분, 700.8봉을지나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잡목사이로 오늘의 최고봉 조계산 정상부도 고개를 내민다.
▲ (선암) 큰 굴목재
오후 2시 10분 큰굴목재다.
▲ 조계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 작은 굴목재
큰 굴목재에서 작은 굴목재까지는 이십여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 조계산(884m) 정상
14시 05분 전남의 오대 명산중의 하나라는 조계산 정상이다.
눈구름에 반쯤은 가려 아쉬웁지만 정상에서는 그런대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접치로 가는 길은 북쪽 방향이다. 오던 방향에서 직진방향으로 가야 한다.
조계산 정상에서부터 접치로가는 길은 올라 올때와 마찬가지로 급경사의 내림길이다.
▲ 무인 산불경보 장비(알바중~~)
개념도를 보면서 접치로가는 갈림 길을 찾는데, 산불경보 자동방송설비가 서 있는 봉우리가 나온다.
▲ (조계산 정상에서의 조망) 오늘 지나온 마루금
▲ 접재넘어 오성산~유치산~문유산으로 이어지는 다음구간의 마루금.
▲ '접치'갈림길 표지판
다시 오던 길을 돌아와 보니 " T "자 갈림길이 있고, 접치로 가는 길은 우측으로 갔어야 했다.
정상부에서 접치까지 600여 미터의 고도를 내려가기 위해 끊임없는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 접치.
통나무를 잘라 계단을 만든 등로가 끝나는 곳으로 접치에 내렸다. 16시 50분이다.
호남고속도로 육교위를 건너면 22번 국도가 나오고, 111번 버스승강장 안내판이 보이는데,
▲ 접치(22번 국도변)
111번 시내버스는 순천시내를 돌아 오후 5시 45분 순천역 앞에 도착한다.
오늘 추위와 바람에 너무 지쳤다. 내일 산행을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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