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23구간(농암산. 형제봉구간)
[송재->농암산->죽정치->미사치->깃대봉->형제봉->성불사]
▲ 구간개념도
*일시 : 2010년 4월 2일 금요일
*날씨 :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은 맑음. 오전엔 연무 조금, 오후에는 황사로 조망흐림.
*누구와? : 오늘도 나혼자.....
*교통편 : *갈때 - 계룡역(01:02/전라선 무궁화열차) ->순천 (03:44/요금13,000원)
->순천역앞에서 33번 시내버스(05:48) ->송치(06:10/요금 1,000원)
*올때
- 하조마을에서 20번(16:40) 버스로 광양역(17:10./ 요금 1,000원)
-> 광양(17:18/경전선 무궁화열차)->순천(17:28/요금 :2,500원)
->순천(17:47)->계룡행 전라선 무궁화 열차(20:35/요금13,000원)
* 비용 총액 : 30,500원
*총 산행거리 : 18.5km(접속거리 제외)
*총 누적거리 : 총395.0km/431km
*구간별거리 : 송치-(2.5)->농암산-(4.0)->죽정치-(5.0)->미사치-(2.0)->깃대봉-(5.0)->형제봉-(접속거리/1.5km)->성불사
*산행시간 : 총 9시간 10분(중식 30분과 휴식시간 포함/성불사까지의 접속거리 포함)
*구간별 소요시간 -06시 25분 - 송치재(280m) -07시 32분 - 농암산(476.2m) -08시 30분 - 죽정치 -08시 55분 - 갈매봉(508m/일명 "수리봉") -09시 22분 - 마당재 -10시 20분 - 갓거리봉(689m) -11시 30분 - 미사치 -12시 36분 - 깃대봉(858.2m) -13시 18분 - 월출봉(768.1m). -14시 25분 - 형제봉(861.3m) -15시 00분 - 등주리봉(897m). -15시 35분 - 성불사
[산행기]
오늘은 진안의 주줄산에서 시작했던 호남정맥 길도 순천 땅을 거쳐 드디어 광양 땅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리 오랜 기간이 걸린 것은 아니라지만, 이제 호남정맥길도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오늘도 역시 무궁화열차로 03시 45분 순천역에 내린다.
5시 47분, 송치로 가는 35번 버스가 들어 온다.
▲ 송치터널 입구.
06시 10분, 송치 터널 입구에 내린다. 지난번 내렷던 고갯마루 위로 올라 가야 한다.
06시 23분, 송치재.
▲ 일출!
▲ 병풍산 갈림길
06시 57분, 병풍산 갈림봉.
▲ 농암산(476.2m)
07시 32분, "구례464" 삼각점이 있을뿐 아무 특징도 없는 평범한 농암산 정상이다.
▲ 죽정치
08시 32분, 넓은 임도 길이 나온다. 죽정치 임도다.
▲ 갈매봉(508.2m/일명 "수리봉")
08시 55분, 갈매봉 정상이다. 죽정치 임도길에서 약 20분 정도 지난 후이다.
▲ 갓거리봉 직전 헬기장.
09시 22분, 마당재를 지나면서 꾸준한 오르막이다.
이제 갓거리봉이 눈앞에 바짝 다가와 있다.
▲ 가야할 갓거리봉.
▲ 갓거리봉으로 오르는 암릉.
▲ 지나온 마루금들(맨 뒤로 보이는 산은 조계산인 듯..)
▲ 갓 거리봉(689m) 정상
10시 18분, 밧중을 잡고 벼랑을 힘겹게 오르면, 갓거리봉 정상이다.
지도상에는 갓꼬리봉, 정상석 표시는 "갓거리봉"으로 이름이 제각기 표시 되어 헷갈린다.
▲ 백계남님 낙서.
▲ 쉰질바위.
11시 5분, 지리산 연릉이 조망되는 조망처가 나온다.
아직 점심을 먹기엔 이른시간이지만 새벽밥을 먹은 지라 허기가 진다. 멋진 조망을 바라보면서 점심식사 20분.....
미사치로 내려서는 길은 대단한 급경사다. 아직 땅속에 숨겨져 있는 얼음에 미끄러 진다.
▲ 쉰질바위에서의 조망/ 북으로 지리산 연릉도 보인다.
▲ 쉰질바위에서의 조망/ 백운산과 억불봉이 보인다.
▲ 미사치에서 이어 가야 할 마루금.
▲ 미사치.
11시 30분, 미사치 고개로 내려선다.
입구에 등산 안내판이 있고,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는 길이 제법 넓다.
▲ 삼면경계봉(830m/여수지맥 분기점).
12시 30분, 미사치에서부터 긴 오름길이 끝나는 깃대봉 정상이다. 이곳 정상은 여수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 깃대봉(858.2m)
12시 36분, 깃대봉 정상.
묵은 억새밭을 지나면 헬기장과 임도가 나오고, 잠시후 다시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안부에 오른다.
▲ 월출봉(768.1m).
13시 18분, "월출봉"을 우리말로 풀어 보면 달이 떠오르는 봉우리로 풀어 볼 수 있다.
▲ 허물어진 임도 개설 기념비.
월출봉에서 다시 임도로 내려서기 전 허물어진 돌탑아래로 임도개설 기념 빗돌이 떨어져 있다.
▲ 형제봉을 지나 도솔봉으로 향하는 정맥길.
▲ 형제봉 삼각점.
▲ 성불사 계곡과 광양 시가지.
▲ 형제봉 정상(861.3m)
14시 25분, 형제봉에 이르기전 조그만 봉우리 위에 "하동 426" 이란 삼각점을 설치 하였다. 형제봉 정상은 오늘구간중 최고의 조망처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다.
계곡 끝으로 광양 시가지와 섬진강하구는 연무에 가려져 분별키 어렵다.
▲ 지나온 마루금(형제봉에서의 조망)
▲ 등주리봉(840m).
15시00분, 동주리봉 정상이다. 바람이 매섭다. 눈앞으로 도솔봉이 가깝게 보이는 이곳에서, "성불사 1.5km" 이정표를 따라 성불사 계곡으로 탈출한다. 경사길이 끝나가면서 물이 흐르는 계곡이 길게 이어지는데, 계속되는 경사길을 다음에 올라올 일이 걱정이다. 폭포수처럼 흐르는 물줄기를 지나 산모퉁이를 돌아 성불사 안마당으로 내려선다.
▲ 성불사.
15시 35분, 성불사.
일주문을 지나 하조 마을까지는 자연석 사이로 많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이어진다.
▲ 하조마을.
16시 30분, 성불사에서 약 3~4km쯤의 거리를 걸어서 버스 정류장이 있는 하조마을에 내려온다.
16시 40분, 광양 20번 시내버스가 들어와서 곧바로 돌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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